장백폭포
천지의 북쪽 천할봉과 용문봉 사이의 달문에서 흘러 1,250m 길이의 승사하를 이루고 지나 벼랑을 만나 낙차 68m의 장대한폭포를 이룬다.
승사하 말단에서 폭포의 중간에는 큰바윗돌이 노출되어 한줄기로 내려오던 물줄기가 아쉽게도 두 갈래로 갈라져 쏟아지는데 68m 높이에서 90도 수직으로 암벽을 때리며 시원스레 떨어진다.
장백폭포는 마치 흰 비단이 하늘에서 내려오다가 중간쯤에 튀어나온 바위에 부딪히면서 두 폭으로 갈라져 백두산 중턱에 걸려 있는 듯하다..
장백폭포는 일 년 내내 볼수 있다, 북방의 모든 폭포는 봄부터 가을까지 물이 있어 장관을 이루지만 겨울이면 물이 얼어 자취를 감춘다. 그러나 장백폭포 만은 겨울에도 얼지 않고 계속 흐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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