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도에서 4km 떨어진 곳에 있는 개인 소유 섬이다. 조선시대부터 사람이 살았다고 하며, 해안선 길이 2.3km로 해발 80m의 기암절벽에 둘러싸여 있다. 원래는 전기나 전화가 들어가지 않는 외딴 바위섬이었으나 개인이 사들여 농원으로 개발한 뒤 1976년 관광농원으로 허가받고 4만 7,000평을 개간하여 1995년 4월 15일 해상식물공원인 외도해상농원을 개장하였다. 한려해상국립공원 내에 있는 해상 식물공원이다. 천연 동백림과 아열대식물인 선인장·코코아야자·가자니아 유카리·용설란·종려나무 등 3,000여 종의 수목을 심어 온대 및 열대식물원을 조성하였다. 1995년 4월 15일 개장하였다.
외도선착장
해금강 명승 제2호. 1971년 지정. 임야 6,584km2, 해면(海面) 0.536km2. 거제도 남동쪽에 불쑥 튀어나온 갈곶(乫串)이 있는데, 그 끝에서 떨어져 나간 한 덩어리의 돌섬이 해금강이다. 갈곶은 원래 어촌이었으나 지금은 몇 호의 어가(漁家)와 여관이 섞여 있는 특이한 해촌(海村)을 이루고 있다. 사자바위가 북쪽에 떨어져 있고, 큰 바위 몸체는 한 덩어리처럼 보이지만 바닷속에서 넷으로 갈라져 4개의 절벽 사이로 십(十)자형 벽간수로(壁間水路)가 뚫려 있다. 이 수로는 북 ·동 ·남쪽에서는 배가 드나들 수 있어 절벽마다 빛깔 ·형태 ·초목의 다름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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